안전놀이터 뜻

비디치-퍼디난드 듀오는 안전놀이터 뜻 EPL 센터백 역사에 있어서 두고 두고 회자될 듀오이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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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 \" 안전놀이터 뜻 우리는 파트너쉽에 대한 굉장한 열망이 있었다. 축구계의 무언가가 되고 싶었다.\"

"얘 누구야? 맨유로 온다고? 처음 듣는데?" - 네마냐 비디치의 맨유 이적 소식을 처음 접한 나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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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센터백엔 실베스트리와 웨스 브라운이 있었고 실베스트리가 조금 더 많이 출전했던걸로 기억한다. 웨스 브라운이 이런 저런 부상으로 고생했기에 감독님은 수비진 보강을 원하셨던 것 같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를 포함한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네마냐 비디치는 맨유에 입단했다.





초반에 네마냐는 고전했다. 특히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했다. 투박하고 강렬하면서도 빠른 새로운 훈련 템포에 적응해야 했으니, 쉽지 않았을 거다.





당시(06년 1월)에 영입된 파트리스(에브라)와 네마냐를 두고 루니와 대화를 여러번 나눴는데, "이런 선수들이 영입됐다고? 이거 맞아?" 라는 게 우리의 반응이었다. 루니는 훈련에서 네마냐를 상대해보고선 `강하지 않고, 적극적이지도 않고 맨유 선수가 되기에 충분치 않다` 고 평가했다.





솔직히 말해서 그때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었던 로이 킨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어서 팀 분위기 자체가 좀 어수선했다. 이제 우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라커룸의 리더는? 로이의 대체자는 누가 되는건데? 물론 몇달 후 마이클 캐릭이 오긴 했지만, 의문 부호 투성이였다.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했던 때라 (비디치가 영입된 2006년 1월은)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기에 적절한 타이밍은 아니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훈련 1~2번 같이 해보면 대충 감이 잡힌다. 프로 스포츠 선수의 세계란 그런 것이다. 사람들의 평가가 좋게든 나쁘게든 빠르게 내려지고 때때로 잔혹하기까지 하다. 네마냐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굉장히 잔혹했다.





네마냐를 보며 "하는 거 보니까 오래 못있겠네. 가능성이 보이질 않아." 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난다.


개인적으로 황유시절에 공격진도 공격진이지만 센터백도 장난아니였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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