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왜 안씀? 라치치 안전놀이터 뜻 블랑코 저분은 진짜 볼때마다 못하던데

9일 금요일 훈련엔 제외됨 

10일 토요일 훈련에 다시 복귀해 출전 명단에는 있지만 선발로는 나오지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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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선발 라인업 :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를 비롯해 호세 가야-목타르 디아카비-가브리엘 파울리스타-티에리 코헤이라, 알렉스 블랑코-우로스 라치치-카를로스 솔레르-다니엘 바스, 곤살로 게데스-막시 고메즈

그와 경합을 하는 공격수들은 대부분 겁에 질려있었다. 눈에 보였다. 아마 `아오 자식 이제 와서 몸 박겠지` 라고 생각했을거다. 고의적으로 그를 피하는 공격수들도 있었다. 다 그가 쌓아올린 수비수로서의 명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요즘 난 펀딧 일을 하다보니 과거에 상대했던 전 선수들을 많이 만나는데, 네마냐 이야기만 꺼내면 다들 상대하기 무서웠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겁도 없었다. 내가 본 선수중에 경기 중 코에서 피가 가장 많이 났을거다. 하다못해 맨유 소속 마지막 경기에서도 피가 났으니 오죽할까. 난 선수 생활 하면서 코가 부러져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네마냐는? 있다.

난 항상 수비할 때 내 몸을 보호하려 했지만 네마냐의 사전에 몸 보호 따윈 없었다. 공만 보면 가서 경합했고 부상도 감수했다. 팀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 둘 다 최고의 수비수가 되고 싶었기에 경쟁을 했던 순간도 있었다. 네마냐는 나를 넘고 싶어했고 난 네마냐를 넘고 싶어했다.

하지만 우리의 파트너쉽은?

경쟁 따윈 필요없이 우리 둘 다 축구 역사상 최고였다고 기억될거라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