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랑 겹쳐서 생각이 하면, 시티벳먹튀 벳무브 민감한 감성을 가진 아이인가.

04.18.(일) 01:30 첼시 VS 맨시티 시티벳먹튀 벳무브

주심: 마이크 딘 - Michael Dean

부심: Ian Hussin and Dan Robathan

대기심: Andre Marriner

VAR: Peter Bankes

AVAR: Stephen Child

대기 부심: Constantine Hatzidakis

4.19.(월) 02:30 레스터 VS 사우샘프턴

주심 : 크리스 카바나 - Chris Kavanagh

부심: Dan Cook and Sian Massey-Ellis

대기심: 데이비드 쿠테 - David Coote

VAR: 폴 티어니 - Paul Tierney

AVAR: Adam Nunn

대기 부심: Nick Hopton

04.16.(금) 04:00

AS 로마 VS 아약스

주심: 앤서니 테일러 - Anthony Taylor (잉글랜드)

대기심: 데이비드 쿠트 - David Coote (잉글랜드)

VAR: 스튜어트 앳트웰 - Stuart Attwell (잉글랜드)

AVAR: 폴 티어니 - Paul Tierney (잉글랜드)

박항서 감독과 키아티삭 감독이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베트남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키아티삭 감독의 지휘를 받은 HAGL FC의 콩 푸엉, 반 토안, 반 타인, 민 브엉 등은 이번 시즌에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카타르 WC 2차예선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받는 중이다.

그러나 그들의 예술같은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HAGL FC의 불안요소로 꼽히는 약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왼쪽 수비수 응우옌 퐁 홍 주이다. 그는 지난 남딘FC전에서 무려 2실점에 관여했다.

우선, 첫번째 실점관여는 적진에서의 실수가 원인이었다.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대신에 직접 돌파를 시도했다가 볼을 탈취당하며 역습을 내줬다. 또한, 볼을 가져간 상대선수가 결정적인 패스를 시도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안일하게 대응하는 바람에 막지 못했다.

게다가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단순한 볼경합 상황에서 판 반 히에우에게 반칙을 범하며 경고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 히에우가 쑤언 탄에게 준 패스가 골로 연결되는 바람에 퐁 홍 주이는 경고도 받고 실점까지 허용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되었다.

두번째 실점관여는 페널티킥 헌납이었다. 민 응히아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물론, 키가 작은 퐁 홍 주이가 공중볼 경합을 하게 만든 팀원들도 잘못이 있기는 하지만 퐁 홍 주이 역시 위치선정을 잘못했기 때문에 참작에도 한계가 있다.

사실 퐁 홍 주이가 감독들에게 수비걱정을 안겼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HAGL FC가 많은 실점을 하게 만든 원흉으로 평가받았다. 심지어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상대에게 수많은 기회를 헌납했다.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 바로 2019 AFC 아시안컵 이라크전이다. 당시 퐁 홍 주이는 경기종료를 코 앞에 둔 시점에 직접 프리킥 찬스를 내주며 2:3 역전패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또한, 카타르 WC 2차예선 경기에서도 퐁 홍 주이가 약점이라는 것을 눈치챈 태국이 계속 그쪽으로 볼을 투입하며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기존의 주전인 도안 반 하우가 부상 때문에 언제 복귀할지 미지수인만큼 퐁 홍 주이는 남은 WC 2차예선 3경기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대체자 후보다. 하지만, 발빠른 자원이 많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UAE를 상대로 퐁 홍 주이에게 중책을 맡기기에는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너무 미덥지 못하다.

박항서 감독은 지금까지 언제나 퐁 홍 주이를 믿어주었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서도 '형님팀'의 선발 레프트백으로 출전시켰다. 물론, 퐁 홍 주이가 이러한 믿음에 보답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무언가 특별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자리를 내줘야 할 가능성이 없지도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