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올해는 진짜 악재투먹튀사냥꾼 성이네 ㅜㅜ

월요일 (4월 26일) 진행된 PCR 테스트서 코로나-19 2건이 검출됐다. FC 샬케 04 프로라이센스를 보유한 선수와 팀의 일원이 영향을 받았으며, 테스트 결과를 받은 후 두 사람 모두 집에서 격리되었으며 다행히 증상이 없다.

먹튀사냥꾼

가장 처음 깨달은 사실은 가족과 친구들의 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평생을 한 도시에서 부모님과 형과 친척들 곁에서 보내다가, 어느 날 450km 떨어진 곳으로 떠나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된 소년을 상상해 봐라. 녀석은 굉장히 외로워한다. 그리고 유소년 레벨의 축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인 성인 무대에 적응해야 한다. 2주 뒤 그는 부상을 당한다. 그의 기준에 전혀 옳지 않게 행동하는 고참 선수들과 마찰을 겪기도 하지만, 그가 자라난 터키 문화에서는 손윗사람을 거스르면 안 된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그는 그저 입을 다물게 된다.

이것이 뉘른베르크에서의 나였다.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때 나는 샬케가 나를 내쫓았던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다. 이미 그렇게 큰 실망을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또 다른 고난에 대비가 되어 있었다. 결국, 그 덕분에 뉘른베르크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었고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냈다.

인생에서 고난이 없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고난이 닥쳤을 때 이를 이겨내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다.

도르트문트에 이적했을 때는 모든 것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때 일어난 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입주할 아파트를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부동산 관계자들이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이 사람 이름 봤어? 귄도안. 터키인이네. 이 집 살 돈은 있으려나?”

아니... 이런 씨X.

이 말에 대체 뭐라고 답해야 한단 말인가?

물론, 내가 축구선수라는 사실을 밝히자마자, 그 사람들의 말투도 완전히 달라졌다. 오 선생님, 얼른 들어오셔서 한 번 쭉 둘러보세요. 혹시 도와드릴 일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고요.

그리고 알고 보니 자기네들도 이민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