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원 이기 자벳

이태훈 감독쪽 얘기를 들어봐야 하니 보류 재밌게 읽음 안전공원 이기 자벳 v리그에 한국인 감독 있다는걸 첨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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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토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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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이 안전공원 이기 자벳 워낙 권위적이라 사실이라고 해도 놀랍진 않네

그리고, 경기를 하루 앞둔 날에는 프리킥 벽을 세울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찾아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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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선수들은 아주 똑똑하다. 벽을 세우면 언제나 누구 한명을 보내서 내가 공을 볼 수 없도록 시야를 가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 선수를 밀어내어 벽에서 치우고 나에게 충분한 시야를 제공한다면 실점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자 전반 초반에 우리가 생각했던 그 상황이 바로 나왔다. 약 25m 거리에서 프리킥을 내준 것이다. 또한, 예상했던대로 상대는 나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선수 한명을 벽쪽으로 파견했다.




그런데, 누구도 내 말에 따르지 않았다. 내가 미치도록 소리까지 질렀는데도 말이다. 그들은 마치 공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듯이 서있었고 히스테리라도 걸린 것처럼 점프했다. 그동안 나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파견된 상대팀 선수는 여전히 자신의 위치에 서있었는데 누구도 그를 밀어내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실점했고 나는 격노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 락커룸에 들어간 나는 프리킥 벽을 섰던 선수들에게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나는 "왜 내가 한 말을 안 들었느냐? 우리는 분명 그런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이다. 내 의견을 무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그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당시 HAGL FC의 사령탑이었던 이태훈 감독이 들어오더니 나에게 "닥쳐라, 시에츠마, 너는 그들과 함께 있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폭발해버린 나는 "내가 왜 조용히 해야 하는가? 당신이 이 팀에 한 짓을 생각한다면 조용히 해야 할 사람은 당신"이라고 말한 뒤 신발을 벗고 이태훈 감독이 재임하는 이상 HAGL FC에서 절대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크게 싸웠고 누구도 양보를 하지 않았다. 락커룸에서 일어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특기할만한 부분이라면 그 누구도 우리의 언쟁을 말리러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만, 일단은 이번 경기의 남은 45분동안은 뛰기로 결정했다. 상대팀은 평소에 즐기던 프리킥 방식을 후반전에도 고수했는데, 이번에는 동료들이 내 말을 듣고 방어에 도움을 주었다는 점이 특기사항이었다.




주앙 칸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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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안전토토님의 댓글

  • 안전토토
  • 작성일
걔 둘은 팀 자체 분위기가 존나 좋을 떄 말곤 잘 맞은 적도 없음

조코캉 중에 조-코 만 조합 괜찮았다가 그나마 투헬이 코캉까진 살렸는데 조캉은 무린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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